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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름방학; 아이들에게는 위험한 시즌 | 조회수 | 2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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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이란 등교를 하지 않아도 되며 마냥 놀 수 있다는 즐거움을 의미하나 한편으로는 년 중 가장 위험한 기간이기도하다.
National SAFE KIDS Campaign (NSKC)에서 시행한 14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불수의적인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사망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사망 사례의 약 절반 정도가 5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하며, 7월에 피크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을 부분적으로는 아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과 동시에 다른 기간에 비하여 이들에 대한 감시가 더 소월 해 지는 것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들은 "trauma season."으로 불려지기도 하는 이번 여름에도 예외 없이 약 300만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상해를 주소로 응급실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NSKC에서는 1991-1996년 사이에 발생하였던 상해 및 사망에 관하여 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에서 실행한 통계를 기초로 하여 가장 흔한 사망 원인 순위에 따라 ①익사, ②자전거와 관련된 사고, ③추락, ④도보 보행시 사고, ⑤교통 사고에 관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불수의적인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사망의 ⅔가 위에서 언급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수의적인 사고로 인한 사망의 42%가 여름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인 10-14세의 소아들의 사망 중 약 50%가 여름 방학 중에 발생하였고, 5-9세의 어린이에서도 같은 기간 중에 나타난 사망률이 44%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한편으로는 연구 중에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안전에 관한 부모와 아동들의 태도를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여름철은 아이들에게 위험한 기간임을 알고 있는 반면 어린이들은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부모님들이 필요 이상으로 염려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고보다는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보호자들이 언제쯤 감시로부터 아동들을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 적절한가에 관하여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보호자들 중 33%가 8세 이후의 아동들은 부모의 감시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안전 전문가들은 9세 이전의 소아는 위험을 평가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그 나이가 되기까지는 부모의 감시 아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