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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유 수유와 고혈압 위험의 감소 | 조회수 | 17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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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가 모유로 큰 아이 보다 높은 혈압을 보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The Lancet에 게재되었다.
London의 Institute of Child Health에서 시행한 이 연구는 모유를 먹기에 너무 약하거나 혹은 더 농축된 분유를 필요로 하는 미숙아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Alan Lucas 교수 연구팀은 약 20년 전 무작위로 뽑은 216명의 미숙아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출생 후 1한달 동안 각각 모유와 미숙아-분유, 그리고 일반 분유를 먹게 하고 13∼16년 후 이들을 다시 평가한 결과, 모유를 먹인 그룹에 속한 청소년들의 혈압은 분유를 먹인 그룹에 속했던 청소년들의 혈압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모유 수유를 한 그룹의 혈압이 분유 수유그룹에 비하여 수축기는 3.2mm 확장기는 2.7mm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숙아-분유 수유와 일반-분유 수유 그룹간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Dr. Alan Lucas는 이 연구결과를 정상 신생아에서 고혈압과 분유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다른 두개의 연구와 함께 평가 해 볼 때에 본 연구 결과도 충분히 정상 신생아에게 적용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Dr. Alan Lucas는 아기가 모유를 먹었느냐, 분유를 먹였느냐에 따라 나중에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인 혈압에 차이를 보이며, 이는 단순히 혈압의 문제가 아니라 더 나아가 고혈압에 따른 뇌졸중과 관상동맥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데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하였다.
이러한 혈압의 차이를 일으키는 분유와 모유의 차이를 밝혀내는 것은 앞으로 분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