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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험! : 컴퓨터과잉사용에 따른 아동의 피해 조회수 1531

애틀란타 발신

* 어린이들을 미래의 첨단기술로 거침없이 몰아가던 거대한 힘이 현재 큰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비평가들은 유년기에 스크린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갇고 있으며 이에 관하여 이미 경고한 바 있다.

"아이들은 한 손에는 곰인형을 다른 손에는 마우스를 쥐고 산다."
아이들은 빠른 적응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computer Tots와 같은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사고는 아이들이 보다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하면 할수록 점점 발달하게 된다.

Computer Tots의 개발자인 Annette Gorelic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유년연대(the Alliance for Childhood)에서 발표한 "유년기의 컴퓨터이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라는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논거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동 기관의 Colleen Cordes는 "컴퓨터가 교육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지적 발달을 촉진시킨다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말하였고, 위 보고서에서는 향후 초등교육과 유년기에 컴퓨터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이를 즉각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가 다소 과장되었다 할 지라도 보고서에서 언급된 몇 가지의 위험에 대해서는 고려해 볼 여지가 있다. 연구자들은 키보드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 조기안구피로증, 반복적 스트레스성 손상과 감정분리현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소아정신과 의사인 Stanley Greenspan은 교육자와 학부모들을 위한 실용지침을 제작해야 한다고 하면서, 유년기에는 최고사용시간을 일일 약 1시간 30분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후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천천히 이용시간을 늘려가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아동들이 상호간의 교제를 통하여 학습하면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기술은 가르치되 이를 남용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과거의 구식놀이가 필요하다. 그러나 컴퓨터는 이미 우리의 현실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우스를 손에 쥔 아이가 집에 있다면 이를 '적당히'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