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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재까지 알려진 모유영양의 장점 II(모유 수유의 금기) 조회수 4995

2) 모유 수유의 금기

 

모유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습니다.

 

① 엄마가 활동성 결핵을 앓고 있는 경우,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경우, 임질을 앓고 있으며 치료하고 있지 않은 경우, 범발성 헤르페스 감염을 앓고 있는 경우, 유두 유륜부의 헤르페스 감염을 앓고 있는 경우, 심한 만성질환(암 기타)을 앓고 있는 경우, 엄마가 영양 실조에 빠진 경우, 그리고 엄마가 풍진을 앓고 있을 때는 수유를 할 수 없습니다.,
② 엄마가 분만과 관련된 심한 합병증, 즉, 심한 출혈이 있었거나, 패혈증, 심한 임신 중독증이 있었던 경우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③ 엄마의 약물 복용도 일시적으로 수유를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동위원소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메트로니다졸, 클로람페니콜 등과 같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수유를 중지하여야 합니다. 향정신성약물(항불안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은 특별히 조심하여야 하는데, 모유에 분비되고 단기 또는 장기 신경계 기능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알루미니움을 함유한 제산제, 결핵약 아이나,아스피린이나 페노바비탈, 경구용 피임약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넘어가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엄마가 약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담배, 알콜 섭취는 수유를 못할 조건은 아니나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으며, 커피도 하루 4잔 정도까지는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④ 아기가 갈라토스혈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우 모유 수유를 중단하여야 하며, 페닐케톤뇨증, 단풍당밀뇨병이 있는 경우, 담당 의사분과 상의하여 수유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모유 수유의 기간

 

그러면 모유는 얼마나 오랫동안 먹여야 할까요?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출생 후 첫 4 - 6개월 동안 모유만 먹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영양 요구량을 충족하기 위하여 적절하고 안전한 보충식을 주면서 모유를 2세까지 먹일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면 적어도 12개 월 까지는 모유 수유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시간에 따른 모유의 변화

 

모유의 조성이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모유는 분비되는 시기에 따라 성분의 차이를 보입니다.
① 초유는 분만 5일 이내 분비되는 모유로 단백질, 면역 글로블린(특히 면역글로블린A), 락토페린의 농도가 제일 높습니다.. 성숙 모유에 비해 단백질, 칼슘, 및 기타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성 지방이 더 낮고 콜레스테롤은 더 높습니다
② 이행 모유는 분만 후 6 - 15일 사이에 분비되는 모유로 면역 글로블린 수치는 감소하고 유당과 지방 성분은 증가합니다. 또한, 수용성 비타민이 증가합니다.
③ 성숙 모유는 분만 후 15일 이후에 분비되는 모유로 초유에 비해 묽고 수분이 많습니다. 수유 초기 1/3은 전유로 묽고 지방 성분이 적으며, 유당과 수분이 많아 아기의 목마름을 충족시켜줍니다. 후반부 2/3은 후유로 전유보다 지방 성분이 4배 많아 아기의 배고픔을 채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