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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유로 키운 아이들이 더 날씬하다? 조회수 1802

모유로 키운 아기가 그렇지 않은 유아에 비하여 늦은 유년기에 과체중아가 될 확률이 더 낮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새로운 2개의 연구가 발표되었다.

 

Harvard 대학의 연구진에 의하여 시행된 연구에 의하면 모유를 오래 먹이면 오래 먹일수록 청년기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996년에서 1997년도에 15,341명의 9 -14세 된 아동들과 이들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고, 이를 분석한 결과 분유수유를 한 아이들에 비하여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이 과체중아가 될 확률은 2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의 연구원들이 진행한 연구 역시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 비하여 모유로 자란 아동들이 3-5세 경에 체중이 더 적은 것을 뒷받침해주었으나, 이들은 모유수유의 기간에 따른 의미 있는 차이점은 없었다고 하였다.

 

연구진들은 1988년에서 1994년도에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대표적인 조사의 자료를 기초로 하였다. 또한 2,685명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였으며, 아동들이 3-5세일 때에 신체검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유아기에 모유수유를 하였던 소아들은 분유수유를 한 유아에 비하여 과체중아가 될 확률이 16% 낮다는 결과에 이르렀다..

 

이 연구에서는 다른 요소들, 특히 어머니의 체중이 아동의 체중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모친이 규정 체중을 초과할 경우에는 아이도 과체중아가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하여 3배나 더 높다고 하였다.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의 생물학자이자 본 연구의 책임자 Mary Hediger는 미국에서는 고수입과, 고학력의 어머니들이 모유수유를 더 실천하며, 비만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하여 모유수유를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모유수유로 변경이 가능한지에 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비만에서 가족력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진 바이다.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기재된 본 연구들은 이러한 현상이 모유 자체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경제 또는 생활양식에 따르는 결과인지에 관하여는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하였다.

 

위 연구의 책임자인 Matthew Gillman박사는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동들보다 음식섭취에 대한 자제력(self-regulation)을 더 잘 배운다는 이론을 주장하였다.

 

반면, 분유수유를 시키는 부모들은 젖병에 분유가 남았을 경우에는 아이들의 포만감은 무시한 체 계속해서 먹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이후에 체중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생후 첫 6개월 동안에는, 특별한 경우만을 제외하고는, 모유만을 먹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 이후에는 다른 음식을 추가시키며, 모유수유는 최소한 1세까지는 지속시키도록 하고 있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William Dietz 박사는 위의 연구들은 모유수유가 최소한 비만의 예방에 얼마간의 도움은 되는 것을 암시해준다고 하였다.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