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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생들의 책가방을 가볍게! 조회수 1252

몇 년 전부터 계속되어오는 의사와 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펜실바니아주의 학교들은 학생들이 무거운 배낭가방(backpack)으로 인하여 겪고있는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어느 학교에서는 여분의 교과서를 구입하고 이를 학교에 비치하여 두도록 하고 집에서는 사본을 쓰게 하고 있다. 또 다른 학교에서는 척추지압요법 전문가를 고용하여 학생들에게 무거운 짐을 질 때의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New Jersey의 Collingswood 중학교는 학교 내에서는 뒤로 메는 가방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학생들이 무리하게 무거운 가방을 지고 다니므로 척추장애가 올 수 있고, 이미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주장이다.

정형외과 전문의 Charlotte Alexander, M.D.가 시카고와 워싱턴에 있는 백 여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1999년도에 실시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소아에서 보이는 요통 및 어깨통의 약 60%는 무거운 배낭가방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배낭이 가져오는 단기간의 문제에 관한 근거는 많이 있으나 발육중인 골격에 장기간 미치는 영향이나 척추측만증과 같은 영구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하다.

척추지압요법 전문가이자 American Chiropractic Association의 대변인인 Jerome McAndrews, M.D.는 배낭을 부적절한 자세로 메고 다니는 것은 근-골격계의 재생을 제한시키고 이는 차후에 불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어린이들이 그들의 체중의 10∼20% 이상의 무게를 지고 다니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가방의 무게는 15파운드(6.8kg) 미만이어야 한다고 하였고, American Chiropractic Association에서는 체중의 10% 이상의 무게를 지고 다니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배낭은 무게를 고르게 분포시킬 수 있도록 쿠션이 달리고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양쪽 어깨받이가 있어야하며 허리에 두를 수 있는 띠 또한 위와 같은 원리에서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