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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아기 우유섭취-당뇨가능성 | 조회수 | 2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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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우유섭취-당뇨가능성 유아 시절 우유를 섭취한 일부 어린이들이 생애 후반들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과학자들은 선천성인 이른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가까운 친척을 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앞서의 연구결과 우유에 천연적으로 함유될 수 있는 인슐린을 섭취한 어린이들이 인슐린 항체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인슐린은 인간을 포함해 동물들이 과도한 혈당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자연 생산의 화학물질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자체 인슐린 생산 능력을 잃었거나 인슐린 효과가 거의 없는 인체를 생성한다. 어린이들이 자체 인슐린 생산 능력을 어떻게 상실하는지에 관해서는 의사들간에 큰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인체 면역체계가 갑자기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선(腺) 세포들을 공격해 파괴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으나 면역체계가 공격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있다. 헬싱키대학의 조하나 파로넨 박사는 출생 이후 우유를 먹였거나 모유와 우유가 아닌 다른 식품을 먹인 유아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생후 3개월 된 우유 섭취 유아들의 경우 소 인슐린에 훨씬 더 강력히 반응하는 면역체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그는 소 인슐린과 인간 인슐린에 대한 면역체계 수준이 우유만을 먹인 유아들에 높은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로넨 박사 팀은 "관찰 결과 외부 인슐린을 입으로 섭취하는 것이 1형 당뇨병에 걸리도록 하는 자동면역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전적으로 병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의 경우 우유속의 소 인슐린을 소량이라라도 계속해서 먹이면 인슐린 내성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