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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와 소아비만 조회수 1609

경제와 소아비만 

경제적인 번영이 전세계적으로 과체중아 비율의 증가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본 연구는 1971년에서 1997년 사이 미국의 6∼18세 연령에서의 과체중 사례가 거의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중 브라질 10대에서의 과체중률은 3배, 그리고 중국에서는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 전 세계에서 보이는 경제적인 붐과 더불어 편리한 교통 수단, 많은 여가 시간, 그리고 주로 장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양식 등으로 인하여 이러한 비만의 증가율은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증가하는 개인 TV의 소유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아동들이 보이는 운동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과체중 소견에 해당하는 10대들의 비율이 1974년도에서는 15%인데 비하여 1994년도에는 2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4%의 아동비만율을 보이던 브라질이 1997년도에는 14%로 증가하였으며, 1991년도에는 6.4%의 과체중 비율을 기록했던 중국이 1997년도에
는 7.7%를 기록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주로 영양부족에 관심을 보였던 개발도상국가에서도 이제는 영양결핍에서 영양과잉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는 과도기에 알맞은 급식프로그램을 도입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재평가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반면 옛 소련 정부의 붕괴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러시아에서는 과체중아의 비율이 약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992년도에 15.6%이었던 과체중아의 비율은 1998년도에는 9%로 감소하였고, 같은 기간 동안의 저체중아의 비율은 7%에서 8%로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