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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옹아리는 단지 소리만이 아니다. 조회수 1529

아기들은 말을 하기 전에 옹아리를 하는데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아기들의 옹아리는 단지 입을 움직이는 운동에 의한 소리가 아니라 말을 하기 위한 첫 시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하거나 듣거나 하는 언어소통을 위하여 뇌의 반만을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은 말을 할 때에 더 확연하게 나타난다. 즉 말을 할 때 많은 성인들이 입의 오른쪽을 왼쪽에 비하여 더 크게 벌리는데 이는 말하는 행동은 우선적으로 뇌의 왼쪽 반구와 연관되어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캐나다 연구진들은 아기들도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옹아리를 할 때에 입의 오른쪽을 왼쪽에 비하여 더 크게 벌리는 것으로 나타나 옹아리는 언어를 구사하려는 첫 노력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연구결과 옹아리는 단지 입 근육의 운동이 아닌 인간의 언어 창출 능력의 첫 시도라고 하였다.

연구진들은 ''아기들이 계속 반복해서 듣는 단어를 따라하는 소리로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을 옹아리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옹아리가 시사하는 것을 검토할 목적으로 불어 또는 영어를 사용하는 가정의 5에서 12개월 사이의 아동 10명을 촬영하여 어느 때에 이들이 입의 오른쪽을 왼쪽에 비하여 더 크게 벌이는 가를 살펴보았다.

아기들은 옹아리를 할 때에는 입의 왼쪽보다 오른쪽부분을 더 크게 벌렸으며, 반면 웃을 때에는 왼쪽부분을 더 크게 벌렸다. 그리고 옹아리가 아닌 입 근육의 운동에 따르는 단순한 소리를 낼 때에는 입의 양쪽 부위를 대칭적으로 사용하였다.

연구진들은 뇌의 언어 영역은 발달 초기부터 한쪽으로 국한되며, 웃음이 표현되는 양상으로 미루어 볼 때 감정표현은 뇌의 오른쪽에 의하여 조절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