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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잠을 너무 안자요!
2개월의 아이는 보통 18-20시간 자는데, 15 시간이 못되게 자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18시간 이상 자는 아기도 있습니다. 12시간 자는 아기라 하더라도 그 정도만 자도 충분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성장에 지장은 없으므로 잠자는 시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먹이는 양은 아기가 달라는 대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토하는 경우 조금씩 자주 먹이고 중간에 트림을 자주 시켜주세요. 잘 토하는 유아에 대하여 의 글도 참고하세요.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은 나이에 따라 변합니다. 갓난 아기는 배고프면 깨서 먹고, 먹으면 또 자고 해서 일반적으로 하루에 대 여섯번 잠을 잡니다.
태어난 지 1주일 된 신생아는 낮보다 밤에 더 잘 자며 자주 깨게 되는데, 이는 각성과 수명의 리듬이 2-4시간 간격으로 연속적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2개월의 아기는 하루에 18-20시간은 자게 되는데 15시간 이내로 자는 아기도 꽤 있습니다.
태어난 지 4개월이 되면 아이의 수면이 편안히 제자리를 잡히는데 아기가 커감에 따라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밤에 오래 자고 잠깐씩 낮잠을 잡니다.
태어나서 6개월이 되면 4세까지는 낮 동안의 수면시간이 점진적으로 줄어듭니다. 6개월 이후가 되면 대개 하루에 두 번 낮잠을 자게 됩니다.
그러나 아기마다 수면 시간의 차이는 큽니다. 하루의 80%를 잠으로 보내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출생 후부터 잠을 별로 자지 않는 듯한 아기도 있습니다.
9개월 밤에 자다가 우는 아기, 수면장애
주로 6개월에서 4세사이의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일시적이건 지속적이건간에 잠드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잠드는 것이 어려우며 잠들었다 하더라도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깬 다음에 스스로 자질 못하고 어머니가 옆에 있던지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개는 아기를 가볍게 다독거려 준다든지, 쓰다듬어 준다든지, 흔들어 준다든지, 아이를 안고 걸으면 자게 됩니다. 그 외에도 상담한 아기의 경우와 같이 음악소리에 잔다든지(아마 태교 당시 음악을 열심히 들려주셨는가 봅니다 :-) ), 고무젖꼭지나 물을 주기도 하고 아이에 따라서는 이불을 덮어주는 것만으로 잠들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자기 싫어하는 시기를 거쳐 가는데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좋치 못한 수면 환경으로 인하여 잠드는 시간이 일정치 않고 수유나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은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깨는 것은 자기 전에 하였던 놀이, 먹었던 음식, 그리고 보았던 텔리비젼 자극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이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생리적 리듬을 깨트리게 됩니다.
유아기부터 새로운 경험을 많이 겪게 되는데 취침시간까지도 흥분한 채로 있으면 잠을 못잡니다. 아기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잠들기 전에는 긴장을 푸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잠을 안자거나 밤에 깬뒤 잠들지 못하는 것은 잠들기 문제가 아니라 먹는 시간과 양, 어둠에 대한 두려움, 밤중의 과식, 자기전의 TV시청이나 흥분된 놀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요소를 개선해주어야 합니다.
낮잠을 오래 잤거나 오후 늦게 잤을 경우에도 잠자는 시간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는 피곤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6개월이상이 되면 밤에 먹지 않고도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고형식을 먹건 먹지 않건 상관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아이들은 밤에 한 두번 깰 수 있는데 이때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가 쉽게 잠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만, 밤에 수유하는 횟수가 증가하면 먹는 양이 늘고, 소변이 많아지고, 체온이나 소화, 혹은 내분비 리듬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되면 수면과 각성의 싸이클이 망가지며 깨지는 일이 생기고 정상적인 생리싸이클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9개월이 지나도록 아기가 밤새 내내 자지 않는다면 밤에 아기를 다루는 어머니의 방법에 대하여 점검을 하여야 합니다. 아기가 잠들도록 흔들어줄 때에는 빠른 시간내에 재울 수 있도록 하려면 섬세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밤새 해주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빠른 시간내에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어주거나 고무젖꼭지가 있어야 잠이 드는 아기는 고무젖꼭지가 없이도 잠드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고무젖꼭지와 물을 먹어야만 아이가 잠을 잔다면 이러한 버릇도 가능하면 끊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 젖꼭지를 빠는 시간은 사실 길지 않기 때문에 끊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 연령에 맞게 잠들기 전의 의식, 즉 음악을 틀어준다든지, 책을 읽어준다든지, 옛날 이야기를 하여준다든지, 자장가를 들려준다든지 하는 것은 그대로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밤에 깨었을 때에도 이같은 방법으로 하여야 합니다.
아기가 하룻밤에 1-3회 정도 깨서 흥분을 하거나 야단법썩을 떨기 전에 바로 앞에서 말했던 사항을 점검하여 시행하면 즉시 잠이 드는 경우는 문제가 없습니다. 상담하신 아이와 같이 낮에는 아무 이상없이 잘 노는 경우는 어떤 질병이나 생리적인 문제없이 수면 장애가 오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면장애가 장기간 지속되면 복통같은 신체적 요인, 두려움과 같은 심리적 요인, 그외에도 근본적으로 잠을 잘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점검하여야 하고, 필요하면 소아과나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야합니다.
9개월-수면장애..1시간이 멀다하고 깹니다
우선 아기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거 자체는 아기에게 큰병이 없고 비교적 활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9개월 된 아기가 큰 병원에서 검사해야할 이상이 있다면, 항상 몸이 늘어지고 처져 있고 미열, 식은 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것입니다.
물론 아가가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거나 몸이 불편해도 잠에서 자주 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먹는 것은 잘 먹는지 궁금하군요. 체중이 표준에 비해 약간 적지만 활동적이고 잘 먹는다면 큰 문제는 없고 차츰 체중이 불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건강한 일부분의 6개월에서 4세사이의 아이는 잠드는 것이 어려우며 잠들었다 하더라도 자주 뒤척이고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가 밤에 잠이 든후 1-2시간 사이에 울거나 뒤척이는 것은 아기의 잠은 얕은 잠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악몽을 꾸거나 바깥의 자극에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아가의 이러한 수면장애는 커가면서 차츰 저절로 없어집니다.
아기는 잠이 든 후 즉시 꿈을 꾸는 수면에 빠집니다. 반대로 그 뒤 느린 수면 단계에서는 아무 표정도 없으며 몸은 웅크리고 눈동자는 눈꺼풀 속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기는 적어도 2시간 정도 계속되는 수면 중에 평온한 수면과 동요된 수면을 2, 3번 겪게 됩니다.
동요된 수면 단계에서는 아기가 몸을 많이 움직이고 얼굴 표정이 다양하게 변하게 됩니다. 때로는 아기가 고통, 공포, 평온함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때 아기가 불안해하는 것으로 생각해 일부러 깨울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가 자주 뒤척이거나 깨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주의하면 밤에 깨거나 잠들지 못하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의 연령, 기질, 또 가족 상황에 따라 잠드는 습관이 다르겠으나 일반적인 몇 가지 상식을 알아 두면 잠자리에 쉽게 드는데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잠을 안자거나 밤에 깬 뒤 잠들지 못하는 것은 잠들기 문제가 아니라 먹는 시간과 양, 밤중의 과식, 자기 전의 TV시청이나 흥분된 놀이 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요소를 개선해주어야 합니다.
취침전 시간은 가능한 한 조용히 하고 잠들기 전까지 얼마동안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기에게는 위안이 되며 때로는 꼭 필요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어떤 특정한 장난감을 가지고 잠들기를 고집하는데, 이러한 물건들은 혼자 잠들 때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고 밤중이나 아침 일찍 깬 경우 부모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밤늦게 먹는 음식은 잠자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음식을 먹는 것을 저녁시간으로 바꾸어 잠자는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녁의 음식을 너무 일찍 먹이거나 아침 일찍 음식을 먹이는 것도 아이가 새벽에 깨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아기가 태어날 대부터 신경이 예민해지고 잠을 깊이 못자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긴장을 잘 하고 잘 놀라는 아기들입니다. 이런 아기들은 조그만 소리에도 지나칠 정도로 놀라게 됩니다. 이런 아가들은 신생아기나 영아기에 침대에 바로 누워 있다가 옆으로 구르거나, 느슨하게 안아 주거나, 갑자기 다른팔로 옮겨 안거나 하면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목욕을 아주 싫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잘 놀라는 아기들은 영아선통도 자주 일으키고, 신생아기나 영아기에 정기적으로 짜증스럽게 울기도 합니다.
이런 아기는 조용한 곳에서는 대체로 잘 지냅니다. 방을 조용하게 하고 방문객을 줄이고, 목소리를 낮추고 조심하도록 하여야합니다. 소음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아기의 침실을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 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큰소리가 계속 나 아기를 깨우거나 놀라게 할 경우에는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냉장고, 가습기 라디오 등을 근처에서 켜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잘 놀라는 증세는 일종의 놀람반사로서 신경발육에 이상을 동반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첫돐이 되기 전에 대개는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이상 몇 가지 유의 할 점을 언급했는데, 일단은 평소에 다니시는 가까운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이러한 점 이외에도 다른 특별한 질환이 있는가 진찰, 상담 등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가에게 기질적 이상이 있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추적과 관찰로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있고, 또한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고 진찰, 상담하는 소아과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수면장애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개월- 잠버릇; 머리카락을 자꾸 뜯어요
아기의 연령, 기질, 가족 상황에 따라 잠드는 습관이 다르겠으나 어떤 아이는 잠드는 습관이 일정해야 아기는 안심을 하며 때때로 심각한 잠투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얼마동안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기에게는 위안이 되며 때로는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어떤 특정한 장난감이나 의복 등을 가지고 잠들기를 고집하거나 상담한 아동과 같이 엄마의 머리카락이나 귓볼, 혹은 신체의 다른 부분을 만지면서 자야 잠이 들곤 하는데, 이러한 물건들은 혼자 잠들 때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고 밤중이나 아침 일찍 깬 경우 부모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어떤 아기들은 마실 것을 찾거나 뽀뽀를 해주거나 방문을 열어놓는 것 을 바라기도 합니다. 무리한 요구가 아니면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한 아동의 잠버릇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크면서 차츰 없어지므로 크게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15개월-밤중 수유, 수면장애
주로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일시적이건 지속적이건 간에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잠드는 것이 어려우며 잠들었다 하더라도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가 쉽게 잠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수유하는 것은 습관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밤에 수유하는 횟수가 증가하면, 먹는 양이 늘고, 소변이 많아지고, 체온이나 소화, 혹은 내분비 리듬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되면 수면과 각성의 사이클이 망가지며 깨지는 일이 생기고 정상적인 생리 사이클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밤에 두세 번 정도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단계적으로 밤중수유를 하나씩 중단하거나 보리차로 대체하면서 서서히 바꾸어 가면 밤중 수유를 끊을 수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끊을 경우에는 먹는 양을 줄이고 먹이는 시간을 줄이고 천천히 수유시기를 아침으로 이동시킵니다. 자기 전에 우유보다는 곡분이나 고형식으로 된 이유식을 먹이면 쉽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새벽에 깨는 일이 줄어듭니다.
또한 저녁의 음식을 너무 일찍 먹이거나 아침 일찍 음식을 먹이는 것도 아이가 새벽에 깨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으려고 새벽 5시에 깨는 경우가 있을 때에도 먹는 시간을 오전 7시로 서서히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12세- 수면장애
아이들이 자다가 일어나서 우는 증상은 비교적 흔하고 소아과에서 어머님들이 흔히 호소하는 수면장애 증상중의 하나입니다. 상담하신 내용에 해당되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악몽(nightmare)이나 야경증(night terror)이라 하는 엄마들을 놀라게 하는 병이 있습니다.
야경증이란 아이가 밤에 갑자기 일어나 울어대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아이들의 1-5% 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잠든 지 한시간 반쯤 후에 잘 나타납니다. 대개 만 4세부터 12세 사이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잠이 든지 약 1시간쯤 있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앉아서 울거나, 고함지르거나, 의미없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잠에서 깨어있는 상태가 아니고 주위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맥박수, 호흡수도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특정한 행동을 동반하기도 하며 때로는 몽유증을 나타내기도 하며(이 경우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부모가 달래도 멈추지 않으며 몇분 지나면 저절로 멈추고 잠이 들으며 다음날 자기가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 합니다.
원인은 발달 과정에서의 갈등이나 환경의 변화 등과 같은 스트레스, 피곤, 신체적인 병, 혹은 뇌의 성숙이 늦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자주 빈번하게 계속되는 경우에는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 뇌파 검사등을 통해서 경련성 질환이 아닌지 확인도 필요합니다.
대개 증상은 일시적이고 시일이 가면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야경증이 있는 아이들은 자기 전에 자극적인 TV 프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책을 읽어 주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아이와 하루 동안 생활에 대해서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 때 따뜻하게 한 번 껴안아 주는 것도 아이에게 좋습니다. 장기간 야경증이 지속될 때에는 만성 불안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소아정신과적 진찰이 필요합니다.
10일 된 아이-잘 못먹어요
특별한 병이 없이도 신생아 초기에는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생아 초기에는 입으로 먹는 것이 익숙치 못하고 배설량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대개 생후 10일이 지나면 태어날 때의 몸무게를 점차 회복합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빠는 힘이 부족한 것은 특별한 질환을 의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기를 가까운 소아과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개월-아이가 잘 먹지 않습니다.
아가의 출생시와 현재의 체중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군요. 수유량과 체중은 서로 연관이 있고, 병적인 수유량 감소를 판별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 3개월의 아기라면 출생체중에 두배이면 제대로 크고 있는 것입니다. 즉 3.3kg으로 태어난 아이라면 6.6 kg이면 제대로 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하룻동안 먹는 양의 기준은 (1회량 160~180 ml으로) 하루 총량이 800~900 ml가 적절합니다.( 대개 어머니들은 한번에 먹는 양을 중요시하는데 아기의 한번 먹는 양은 수유횟수, 방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하루 용량으로 800-900 ml정도 먹는지만 확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만일 수유량이 매우 적어지면 소변양도 적어지고 탈수도 올 수 있고, 잠을 잘 자지도 못하고 보채는 경우가 많으며 체중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유량 미달의 원인으로 3 개월의 아기라면 다음 몇가지를 고려하십시오.
1. 백일된 아기들은 침샘이 발달하기 때문에 침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에 비하여 침삼키는 능력은 부족하여 침이 많이 나올 경우 수유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체중이 갑자기 불어남으로 인해 일시적인 생리적인 빈혈현상이 올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기가 한동안 식욕을 잃고 먹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2. 아기는 생후 3개월까지는 출생시 체중의 두배로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증가속도가 줄어들어서 12개월이 되어야 출생체중에 3배가 됩니다. 따라서 아기는 생후3~ 4개월 동안은 체중 증가율도 많고 먹는 양도 상대적으로 많으나, 그 이후엔 아기가 커감에 따라 체중이 증가하는 속도가 떨어지며 먹는 양도 상대적으로 적어집니다.
3. 3 개월된 아기들은 영아선통이라고 하여 일종의 배앓이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불규칙하고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배앓이가 없어지는 시기, 즉 대개 4개월까지는 힘드시더라도 트림을 잘 시켜주시고, 안고 먹이시도록 하시고, 먹은 다음 바로 눕히지 마시고, 우유가 남아 있다고 해서 절대 억지로 먹이지 않으며, 자주 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입병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거나 열이 있어도 갑자기 먹는 양이 줄게 됩니다. 따라서 혹시 감기기운이 있는지, 입에 백태가 끼었는지(3개월의 아기라면 우선 곰팡이균 등에 의한 구내염이 있지 않나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를 아구창이라고 하는데, 혀와 입안의 점막이 하얗고 잘 벗겨지지 않으며 벗겨내면 피가 비치는 일이 많습니다), 혹은 열이 있는지, 방이 너무 더운지를 확인하시고 그런 것이 있으며 신체적 불편부터 소아과에 방문하여 해소해 주셔야 합니다.
5. 신체적 질환이 없이 다른 이유, 즉 우윳병 젓꼭지 구멍이 너무 작아 빨기에 힘이 든다든지, 트림을 적절히 시키지 않았다든지, 수유 기술이나 수유 간격의 부적절함, 엄마와 아기와 사이의 부적절한 애착 관계 등도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됩니다
6. 체중을 앞으로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그 시기에 맞게(항상 같은 비율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잘 늘고 있는지를 확인하시고, 잘 먹지 않고 체중이 늘지 않는 아기 중에는 빈혈이나 (흔하지 않지만) 요로감염, 결핵 등의 만성질환이나 소화기 질환 등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개월-아구창,아이가 가끔 젖먹다 울어요
아마 입안의 통증으로 젖먹다 우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신상의 글로서는 알 수가 없고 직접 진찰한 소아과에서 진찰을 계속하여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받은 소아과에서 앞으로 계속 치료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구창은 치료가 오래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혀나 입천정,입술안쪽, 뺨의 안쪽, 잇몸(드물게 잇몸에도 온다)에 하얀 반점이 생겼고, 소독한 가제를 묽은 소금물에 묻혀 닦아서 없어지지 않고 딱 붙어있고(우유찌꺼기라면 없어집니다), 세게 닦아 떨어진 부위에 피가 조금 보인다든지 하면 아구창의 증세입니다.
아구창은 신생아 및 유아에게 아주 흔한 구내염(口內炎)의 일종으로,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고 하는 곰팡이균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데, 대개 신생아는 분만시 산도를 통해 감염되기도 하고, 그 이후의 유아는 항생제 치료를 했다든가, 면역 억제제를 썼다든가 하는 등의 저항력이 약한 경우에 정상적으로 입안에 자리잡고 있는 구강 세균이 파괴 되고 그 곳에 곰팡이 균이 감염되어 흔히 생깁니다.
증상으로는 별 증상이 안보일 수도 있으나, 아기가 젖을 먹으면서 몹시 불편해하거나, 잘먹지 않고 열이 나기도 하고 보채는 일이 많습니다.
치료는 소아과에 방문하셔서 보랏빛 물약을 하루 1~2회 바르고, 항진균제 시럽을 처방받아 먹이면 대개는 개선이 됩니다. 우윳병의 고무 젖꼭지는 다시 소독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게 좋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라면 어머니의 젖꼭지도 함께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흰 백태가 생겼을 때, 닦아주기 전에 아구창인지 확인하여야 하며, 만약 아구창이라면 거즈로 벗 기면 안됩니다. 오히려 곰팡이균을 입안 전체에 확산시키고 혀에 상처를 주기 쉽습니다. 우유나 젖찌꺼기 가 확실하다면 부드럽고 소독이 된 거즈나 솜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매일 닦아줄 필요는 없으며, 백태가 심하게 끼었을 때 닦거나 그러지 않은 경우 일주일에 1-2회 정도 정기적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게 섬세하게 닦아야 하며 상처가 나지 않게 가볍게만 닦아야 합니다.
기관지염인데요 먹는걸 거부해요
아가들이 감기나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 생겼을 때 호흡기만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온몸이 다 걸리는 병입니다. 하여서 아가들은 아프면 온몸이 편치 못합니다. 생활 리듬이 깨어지는 아가들도 많이 있고 당연히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특히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픈 경우는 먹는 것이 현저하게 줄어서 링겔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고 물을 더 먹여야 합니다. 토하지 않게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간혹은 감기약을 먹고 나면 곯아 떨어지는 아가도 있는데, 많이 자면 먹는 것이 더 줄 수도 있습니다. 아플 때 안먹는 것 또한 나름대로 이유도 있습니다. 아픈 아이들은 소화를 못시키기 때문에 우리 몸이 알아서 적게 먹는 것도 한가지 이유입니다.
줄었던 먹는 양은 회복기에 들어서면 서서히 늘어 나고 줄었던 체중도 다시 회복됩니다. 아파서 안 먹는 아이를 억지로 먹이다가 배탈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1개월인데 밥을 너무 잘 먹어서 탈..
이유의 진행과정은 모든 아기들이 똑같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상담한 아가와 같이 밥을 잘 먹기도 합니다. 소화만 잘 시킬 수 있다면 11 개월 아가의 경우 죽밥이나 된밥보다는 어른들이 먹는 밥을 그냥 먹여도 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는 한계가 있습니다. 무한정 먹이다 보면 어른 같이 충분히 잘 씹지 않는 경우 소화능력을 벗어나 구역질이나 구토의 증상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변의 횟수는 모양이 좋은 경우 그 정도의 횟수는 문제는 없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아기의 경우는 체중이 75 percentile(즉, 같은 또래 아가들 100 명 중 큰쪽에서 10등이내)로 약간 많이 나가기는 하지만 아직 비만증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시기의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가는 확율은 10%이내이므로 11 개월의 아기에게 비만이 염려된다는 이유로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는 골격이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경우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아기가 우유만 안 먹어요.
우유는 분유든지 생우유든지 돌 지나면 주식이 되면 안됩니다. 생우유도 돌 지나면 야쿠르트 포함해서 하루에 500-700cc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돌이 지나서도 우유를 너무 오래 먹이다 보면 정작 밥을 먹을 때는 씹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 고형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입에다 음식을 넣어 주어도 씹지 않고 물고만 있게 되며, 이 이유로 요즈음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이 늘어 난다고 합니다.
돌이 지나서도 분유를 먹여야 하는 경우는 고형 이유식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철분 부족과 같이 영양상 문제가 있는, 어찌보면 특수한 아가들의 경우만이 이 특수분유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인 권유사항은 될 수가 없습니다. 보통의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돌이 지나면 당연히 편하고 값싸고 신선한 생우유를 먹이는 것이 원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분유회사의 두 돌까지 분유를 먹여야 한다고 하는 억지 광고와 당분이 많이 든 이유식에 길들여진 아가들에게 고형 이유식(죽, 진밥, 반찬류 등)을 처음 시도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고형 이유식은 어른 밥상에서 조금씩 떼주는 밥알갱이나 반찬류보다는 아가들이 먹기 위한 기분좋은 분위기하에 먹기 좋게, 먹음직스러워 보이도록 육아 요리백과 등을 보고 만들어 보시도록 노력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체중도 늘지 않고 다른 고형식도 잘 먹지 않는 다면 분유를 다른 방법으로 먹이는 것도 시도합니다. 간혹 우윳병을 싫어해서 잘 않먹는 경우도 있는데 우유를 꼭 우윳병을 사용하여 먹일 필요는 없고 6개월 이후에는 컵으로 분유를 먹여도 됩니다. 그것도 않되면 수저로 떠 먹여도 무방합니다.
14개월 아이, 안 먹습니다.
아기가 잘 먹지를 않는다고 걱정하는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유식을 하는 시기에 많은데, 식욕부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의외로 다른 아기들과 비교한 상대적인 발육에 대한 의욕과 기대로 인해 너무 먹이려는 강요때문입니다. 물론 감기 등의 열성질환이 있거나 입병, 혹은 간염같은 질환이 있어도 아기의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열이 없고, 잘 놀며, 별로 잘 보채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식욕부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굶겨볼까도 생각하시는 마음은 이해하나 오히려 식욕부진이나 변비 등으로 역효과를 내므로 그렇게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기는 자기가 먹고 싶고 자기의 몸에 영양이 필요하고 병이 없다면 식욕은 대개 오래되지 않아서 돌아옵니다. 일시적으로 안먹는다고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다른 질병이 없다면 너무 강제로 먹이려고 하지 마십시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 원인이 무엇이든지 절대로 밥만 먹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식사의 강요는 식욕부진에 역효과를 나타내며 악순환을 형성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식사와 결합되었던 불쾌한 반사적 거부현상이 사라지고 식사가 유쾌하고 기다려지는 것이 되기까지는 시간과 인내도 필요합니다.
14 개월된 남자아이 몸무게가 10.5 kg이면 정상 범위내에서도 표준에 속하고, 평소에 가만히 있지 않고 내내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좋아한다면 발육이 정상이고, 먹는 칼로리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다는 증거입이다. 앞으로도 아이가 잘 놀고, 잘 자고,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잘 성장한다면 일단 아래에 언급한 여러가지 노력을 해보면서 수 개월정도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1. 과자류로 아기의 배를 채울 수 있고 이로 인해 식사시간에 식욕을 잃을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주는 과자류는 최소한 줍니다. 목마름을 해소해주기 위하여(특히 더운 계절에는) 물이나 쥬스를(식사와 수유사이에) 주게 되는데 이것도 너무 많이 주어서는 안됩니다. 이유식을 너무 달콤한 것을 주거나 요쿠르트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을 주로 주어서 식욕을 떨어뜨리는 수도 있습니다.
2. 어떻게 하면 아이가 밥을 싫어하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까요? 아이의 식습관이나 기호를 바꾸는 일은 쉽지 않고 여러가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돌이 지나면 어느 정도 이유식이 완료되고 고형식을 잘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입맛도 다양해져서 음식의 감촉이나, 맛, 냄새 등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생기며 밥도 먹고 어른의 식사시간에 맞추어 먹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또래의 아이들은 반찬을 먹을 때 같은 것은 3일 이상 먹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한가지로 잘 먹는다고 그것을 며칠동안 계속 먹이다 보면 그 음식에 질려서 더 이상 먹으려하지 않고 뱉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단은 2-3일에 한번씩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가 울고 외면하면 잠깐(10-15초간) 아이로부터 떨어졌다가 다시 한번 주어봅니다. 아기가 계속 거부하고 음식을 가지고 놀려고 할 때 먹이는 것을 중단합니다.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고 가지고 놀려고 하면 그것은 충분히 먹었다는 증거입니다. 아이가 먹기를 원하지 않거나 어머니가 음식을 버리지 않기 위해 큰 전쟁을 시작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는 다음번 식사에 더 잘 먹을 것입니다.
4. 식사를 강요하거나 먹는 동안 재촉하지 않습니다. 만약 식사를 강요하거나 재촉을 하면 식사는 어머니나 아이에게 즐거운 것이 되지 못합니다. 먹는 동안은 말을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거나, 얼굴을 마주보거나, 다독거려줍니다. 식사는 어머니나 아이에게 재미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식사시간은 아이를 양육하고 아이와 상호반응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합니다. 어머니와 아이가 싱갱이하는 기회 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식사시간을 전쟁시간으로 만들면 안됩니다.
또한, 아기는 먹는 동안 주의가 산만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거나, 사람들이 말하거나, 전화벨이 울리면 돌아볼 것입니다. 아이가 먹기위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먹는데 주의를 집중하도록 이야기를 합니다.
5. 1 세말경이 되면 스푼이나 포크를 사용할 줄 알게 되는데, 스푼은 아기의 작은 입에 맞게 작은 크기를 선택하고 입에 처음 들어가는 숟가락의 앞부분이 깊게 패이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먹어보고 싶어하면 손에 좀 묻더라도 손으로 잡고 먹게 해줍니다. 숟가락을 움켜잡는 것이 익숙해지면 세 손가락으로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엄마가 옆 또는 뒤에서 반복적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고쳐 쥐어 주는 것이 요령이며 무리하게 야단치거나 강요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6. 아기의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잘 먹지 않게 하는 기질적 질환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거의 모든 급성 또는 만성질환이 식욕감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감기, 구내염, 빈혈이나 결핵, 간염, 위장장애, 요로감염, 영양결핍, 선천성 심질환, 만성 신질환, 신경계 질환 등이 모두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유기에 있는 아이는 철분이 부족해서 식욕부진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만약 소아과에서 검사하여 빈혈이 있으면 따로 철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먹질 않고 감염등 몸에 이상 증상이 있거나 체중이 계속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떨어지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7개월된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우유만..
오랜 기간 동안 아기가 편식을 하거나, 밥과 같은 고형식을 잘 먹지 않거나, 생우유를 1000cc이상 먹는 경우에는 영양적인 결핍과 철결핍이 우려되므로 시럽으로 만든 철분제나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빈혈이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철분제를 먹이면 식욕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우유가 완전한 음식물이라는 오해로 첫 돌이 지난 후에도 500-1,000cc의 우유를 계속 먹이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물론 우유가 안 좋은 식품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우유를 계속해서 아이에게 많이 먹이는 것은 밥보다는 과자를 좋아한다고 과자만 먹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어린이에게 우유만을 계속해서 많이 먹이는 것은 중학생에게 구구단을 외우게 하고, 대학생들에게 중학교 영어 단어책을 공부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어린이에게는 하루하루가 성장의 과정입니다. 우유를 너무 오래 먹이다 보면 정작 밥을 먹을 때는 씹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 고형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입에다 음식을 넣어 주어도 씹지 않고 물고만 있게 됩니다.
이유식을 해서 고체 음식으로 바꾸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같은 영양가를 먹일 때 고체로 된 음식보다는 액체로 된 음식이 부피가 커져서 아가의 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우유를 주식으로 먹고살려면 밥을 먹는 아가보다 위에 들어가는 음식의 양이 많아집니다. 또, 잘 토하는 아가 중에 우유를 너무 많이 먹는 아가가 많습니다.
25개월 몸무게가 12.5kg, 밥을 안먹어요...
25개월된 여자아이가 몸무게가 12.5kg이면 정상 범위내에서도 표준에 속하고, 평소에 가만히 있지않고 내내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좋아한다면 발육이 정상이고, 먹는 칼로리도 전혀 부족하지는 않다는 증거입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아기가 편식을 하거나 밥과 같은 고형식을 잘 먹지 않거나 생우유를 1000cc이상 먹는 경우에는 영양적인 결핍과 철결핍이 우려되므로 시럽으로 만든 철분제나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빈혈이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철분제를 먹이면 식욕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다른 발달이나 정서적인 문제가 없으면, 젖꼭지만 좋아하는 것을 비정상적인 병적 욕구불만으로 보기보다는 성장 과정중의 정상정인 일시적 탐닉이나 욕구로 보아도 됩니다. 단지 시일이 오래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컵으로 직접 마시거나 빨대로 먹는 것을 여러가지 방법을 써서 격려하도록 하여야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밥을 싫어하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까요? 아이의 식습관이나 기호를 바꾸는 일은 쉽지 않고 여러가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밥이나 반찬같은 어린이가 싫어하는 것을 맛있는 듯 먹어보거나, 모양과 색깔이 이쁘게 접시에 담아내거나, 아기가 좋아하는 음식에 싫어하는 음식을 섞는다거나 하는 연구도 필요할 것입니다. 공원으로 도시락을 갖고 놀러가서 다른 분위기에 끌려서 싫어하던 것을 먹어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먹는 것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싫어하는 음식을 줄 때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재미있는 표정과 소리를 내면서 놀이도 해보세요. 이같이 즐거운 식사의 습관이 있으면 조그만 일이 계기가 되어서 잘 먹는 수도 있기 때문에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 하고 말로 명령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로 연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또래의 아이들은 반찬을 먹을 때 같은 것은 3일 이상 먹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한가지로 잘 먹는다고 그것을 며칠동안 계속 먹이다 보면 그 음식에 질려서 더 이상 먹으려하지 않고 뱉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단은 2-3일에 한번씩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류로 아기의 배를 채울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주는 과자류는 최소한 줍니다. 너무 많은 과자류는 식사시간에 식욕을 잃게 합니다. 더운 계절에 목마름을 해소해주기 위하여 주는 물이나 쥬스를 너무 많이 주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이 일시적으로 밥을 먹지 않는 이유로 체중이 늘지 않는 시기이거나, 계절적인 요인으로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 감기기운이 있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빈혈이 있는 경우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 원인이 무엇이든지 절대로 밥만 먹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식사의 강요는 식욕부진에 역효과를 나타내며 악순환을 형성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식사와 결합되었던 불쾌한 반사적 거부현상이 사라지고 식사가 유쾌 하고 기다려 지는 것이 되기까지는 시간과 인내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잘 놀고, 잘 자고,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잘 성장한다면 일단 아이에게 질병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언급했던 여러가지 노력을 해보면서 수 개월정도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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