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공기가 건강한 아동들에게도 영구적인 상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한 연구팀이 발표하였다.

Southern California 대학에서는 장기간에 스모그가 소아그룹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가장 포괄적인 연구를 실시하였고, 결과는 스모그가 어린아이의 폐활량을 영구적으로 3∼5% 가량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Southern California 대학의 연구원들은 1993부터 공기의 오염도를 모니터링 하면서 캘리포니아 남쪽에 위치하고있는 12개 지역의 어린이들 3,000명의 폐 기능을 검사하였다.

연구결과 오염이 심한 환경에서 성장한 어린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란 아이들보다 폐 기능 성장속도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폐의 손상은 집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동일수록 더욱 심하였다.

지나해 초에 American Lung Association에서는 미국국민 중 1억 3,200만 가량의 인구가 공기오염도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위험수치를 넘는 도시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그리고 유해한 환경에 처해있는 그들 중 2,900만 명이 14세 미만의 소아이다.